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길이 10∼18㎝, 나비 3∼7㎝. 잎은 2∼3개가 뿌리에 나고 초여름에는 높이 20∼35㎝의 꽃줄기가 나오며 지름 약 1㎝ 되는 종모양인 순백색의 꽃이 5∼10개 밑을 향해 핀다. 꽃부리는 끝이 6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방향(芳香)이 있다. 열매는 구모양이고 붉게 익는다. 고원(高原)에서 자라며 한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북부에 분포한다. 꽃꽂이로 하거나 화분 또는 정원에 심는데, 현재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 독일은방울꽃 C.majalis이다. 이것은 은방울꽃에 비해 잎이 둥그스름하고 광택이 있으며 꽃송이가 크고 방향이 강하다.
노지재배(露地栽培)의 경우는 여름의 저녁 햇볕이 들지 않는 반응달에 심고, 용토는 두엄·깻묵·복합비료를 잘 섞은 비료분이 많은 것으로 한다. 10월 중순 새끼손가락 끝마디 크기의 비대한 꽃눈이 달린 땅속줄기를 골라 약 10㎝ 간격으로 심고, 약 2㎝ 두께로 흙을 덮는다. 화분재배는 10월 중순에 편평한 화분에 5∼6개의 눈을 심고 겨울에는 화분째로 땅속에 묻어 월동시킨다. 프레임이나 온실을 이용하는 경우는 이듬해 1월 하순 이후에 땅속에서 파내어 기르면 1개월 정도에 꽃이 핀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영어명인 릴리 오브 더 밸리(lily of the valley)는 《구약성서》 솔로몬의 아가(雅歌)에 실린 골짜기의 백합 Shoshannah에서 유래했으나, 본래 팔레스타인지방에는 방울꽃이 없으므로 이것은 아네모네의 일종인 Anemone coronaria이거나 마돈나릴리 Lilium candidum 또는 카모밀라의 종류인 Anthemis palaestina 등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은방울꽃의 가장 오래된 역사는 성(聖)레오나르(영어명 레너드)가 프랑스의 리모주 근처의 골짜기(일설에는 벨기에의 루뱅 숲, 영국에도 다른 설이 있다)에서 용과 싸워 흘린 피에서 나왔다는 전설이 있다. 독일은방울꽃은 유럽 중북부에 널리 분포하며 일찍부터 각국의 전설·민화에 채용된 봄의 세시식물(歲時植物)이다. 프랑스에서는 5월 1일이 은방울꽃의 날로서 각지에서 은방울꽃제(祭)가 열리는데, 그날 은방울꽃의 꽃다발을 선물로 받으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약초로도 사용되며, 11세기에는 플라토닉스 아플레우스가 손의 상처나 종기에 효력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꽃과 풀 전체에 콘발라톡신(convallatoxin) 등의 강심성 글리코시드가 함유되어 있어 유독하지만 미량은 강심제로 쓰인다.
야생화 1 <은방울꽃> - 은방울꽃 Convallaria keiskei Miquel .[백합과]

속 명/ 녹령초.군영초.영란
초롱꽃.초옥령.향수화
분포지/ 섬지방을 뺀 전국의
산 기슭 풀밭
개화기/ 5~6월
결실기/ 7월(장과)
용 도/ 공업용.관상용.약용(전초)
특 징/ 여러해살이 풀로
높이 30㎝ 이내
꽃 색/ 흰색
기 타/ 향수 원료 및 한방과
민간에서 강심.이뇨 등에
약으로 쓰인다.
설명출처 : 한국의 야생화 http://www.wildflower.pe.kr/
야생화 2 <연잎꿩으아리>

야생화 전시장에서 아직은 이름도 모르지만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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