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그리고 야생화

34. 꽃무릇(석산화)

똠방/의정 신종헌 2006. 10. 5. 16:19

야생화 34 <꽃무릇> - 꽃무릇 Lycoris radiataHERB. [수선화과]

- 백합목 수선과의 여러해살이풀. 꽃무릇 또는 가을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꼴이며 지름 5∼6㎝이고 흑갈색의 외피(外皮)가 있다. 잎은 줄모양이며 길이 30∼50㎝, 나비 6∼8㎜이고, 꽃줄기가 마른 뒤에 나와서 월동하여 다음해 봄에 마른다. 추분 무렵에 높이 30∼50㎝의 꽃줄기가 나오며 흩어진 모양으로 5∼6개의 진홍색 꽃이 옆쪽으로 핀다. 갈라진 꽃덮이 조각은 거꿀바소꼴이고 길이는 약 4㎝, 나비 5∼6㎝이며 기부(基部)에 비늘조각모양의 덧꽃부리가 있다. 수술·암술 모두 갈라진 꽃덮이 조각보다 길고 활모양으로 위를 향해 구부러진다. 사원의 경내나 묘지를 비롯해 제방이나 밭두렁 등 마을 주변에서 난다. 모두 3배체로 열매가 생기지 않는다. 중국에는 2배체의 중국석산이 있으며 이것은 열매를 맺는다. 중국석산에서 나온 잡종 가운데에는 흰꽃무릇이 있는데 원예에서는 리코리스라 한다. 리코리스속의 원산지는 한국·중국·일본·미얀마이며, 한국에는 6종이 자생한다.

〔문화사〕

중국이 원산인 석산은 기원전 귀화식물의 하나이고 알칼로이드인 리코린을 중심으로 하는 맹독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부스럼 등의 습포제로, 또한 알뿌리를 찧어 물에 녹인 것은 살충제로 사용하였고 건조시킨 분말은 살서제(殺鼠劑)로 사용하였다. 또 알뿌리의 녹말을 실[絲(사)]의 풀(糊料), 또는 종이를 뜨는 점료(粘料)로 사용했으며, 구황(救荒) 때는 식량이었다. 예전에는 광의 벽토(壁土)에 섞어서 쥐의 침입을 방지하거나 이불에 풀을 먹여서 벌레를 막았다. 석산이 묘지에 많은 것은 쥐나 짐승에 의해 흙 속에 매장된 시체가 파손되는 데 대한 대책이었으며, 또 두렁이나 제방에는 쥐나 두더쥐가 구멍을 뚫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속 명/ 석산.붉은상사화

상사화.바퀴잎상사화

노아산.산두초

분포지/ 남부지방의 산기슭이나

논둑

개화기/ 9~11월
결실기/ 12월(삭과)

용 도/ 식용.관상용.약용

특 징/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30~50㎝ 내외

꽃 색/ 붉은색

기 타/ 개상사화와 마찬가지로

꽃이 잎을 그리워 한다고

하여 상사화 라고도 한다.

뿌리를 식용으로 한적도

있었지만 유독성 식물이다.

설명출처 : 한국의 야생화 http://www.wildflower.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