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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그리고 야생화

57. 부레옥잠

by 똠방/의정 신종헌 2006. 10. 14.











- 분질배유식물목 물옥잠과의 여러해살이 부유성 수초. 부대물옥잠·혹옥잠·부평초라고도 한다. 뿌리는 가늘고 물 속에 늘어진다. 잎은 원형 또는 달걀꼴로 선명한 녹색이며 광택이 있다. 잎자루의 기부 근처가 부풀어서 공기주머니로 되어 수면에 뜬다. 여름에 높이 30㎝ 정도의 꽃줄기가 나와 수상꽃차례를 만들어 깔때기꼴 종모양인 지름 약 3㎝의 꽃이 핀다. 꽃덮이는 6장으로 연한 청자색이고, 윗조각은 크고 진한 얼룩무늬가 있으며 그 가운데는 노란색이다. 수면에 띄우거나 진흙으로 화분에 심어 물 속에 가라앉혀 재배한다. 영양이 좋으면 기는 줄기로 왕성하게 번식해서 수면을 덮는다. 해초(害草)가 되기도 하지만, 물 속의 질소나 인을 흡수하는 능력이 높아 플랑크톤의 발생을 막으므로 부영양호의 정화에도 기여한다. 또 가축사료 외에 발효시킨 가스의 에너지 이용면에서도 주목된다. 아열대 미국 원산으로 연못이나 물가에 피며,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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