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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폐

최초의 한국은행 1,000원권-일본인쇄(극미품)

by 똠방/의정 신종헌 2010. 9. 16.



- 조선은행에서 한국은행으로 설립을 변경하여 중앙은행으로서의 기능을 찾고 통화가치 안정 등 산적한 금융과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재무부에서 초빙한 미국의 금융이론 전문가 및 실무자 들이 1949년 9월초에 한국을 찾았다. 전문가들이 한국의금융제도와 경제 상황을 면밀히 조사, 분석한결과를 토대로 재무부에서는 1950년 2월 14일 한국은행법안을 정부에 제출하였다.

- 한국은행법은 1950년 5월 5일 국회의 동의를 얻어 법률 제 103조에 의해 재정 공포되었다. 근대적 화폐가 발행된 지 반세기만의 쾌거였다. 조선은행과 한국은행 간의 업무 승계로 구체제의 화폐를 새롭게 태어난 한국은행에서 1950년 6월 12일 동일하게 법화로서 효력이 인정되었지만 불과 13일 후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현금부족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대구로 피난간 한국은행은 1950년 8월 17일 최초의 한국은행권으로 1000원권과 100운권 두 종류를 발행하였다. 하지만 인쇄를 담당하는 조선서적 인쇄주식회사가 전쟁으로 파괴되었기 때문에 연합군 사령부의 협조로 급히 일본으로부터 두 종류의 지폐를 제작하여 미군 군용기로 운송하여 발행하였다.

- 1000원권은 기호가 500번 까지는 일본에서 제조되었으며 501번 이후의 기호는 한국에서 인쇄된것이다. 화폐단위로는 조선은행 시대에 사용된 원단위를 그대로 계승하였다.

- 이 지폐는 최초의 한국은행권으로써 그 이전에 일본에서 제조된 조선은행권과는 달리 제조기관이 표기되어 있지 않다.

제조 : 일본 내각 인쇄국

한국조폐공사(재무부 직할 인쇄공장)

도안 : 이승만 초상/당초문양

크기 : 170 * 78mm /

발행개시 : 1950년 7월 22일

유통정지 " 1953년 2월 17일(제2차 통화조치)

자료출처 : 2011 대한민국 한국 화폐 가격도록...대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