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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견

결혼 31주년은..이렇게

by 똠방/의정 신종헌 2023. 9. 24.

1992년 9월 19일..
아내와 결혼을 한지 어느덧 시간이 흘러 31주년이 되었습니다.
함께 있을 때는 그래도 기념일이라고 서로 챙기며 선물도 전해주고 하였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올해는 그런 저런 생각 없이 일찍 일어나
오랫만에 밥이라도 차려서 아내는 없지만 혼자라도 축하하련다는 마음으로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음식을 할 줄 아는 거라고는 별로 없어서
밥과 계란국을 끓이고 이것 저것 준비하는데
금방 한시간이 지나갑니다.
그런데 정작 밥을 먹는 시간은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네요.

우리의 시간들이 그렇겠지요.
정작 해야할 일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결과는 짧은 시간에 결정되어지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또 하루 하루를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기에
이것 저것 준비하며 새로운 준비를 해 나가야 하겠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생각이 변하고 있음을 인식합니다.
그렇게 아둥버둥 살 이유가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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